이 정사각형이라는 비율이 참, 재미있다.
미투데이를 시작하면서 프로필 사진을 정사각형으로 올려야 했는데,
아마 그때부터 이 포맷에 관심이 같던 것 같다.

얼마 전(10월 21일)에 와룡공원 뒷편에 있는 조그마한 동네에 다녀왔다.
요즘 준비중인 프로젝트 때문에 답사랍시고 갔는데,
번화가에서 얼마나 들어갔다고, 아주 조용한 시골마을 같았다.
텃밭에 상추니 배추지 채소도 많고, 조그마한 이발관과 미용실도 그렇고.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아무튼.
그때 찍은 사진으로 한번 작업해보았다.
원래 사진은 이랬다.

보시다시피 전체적으로 너무 어둡다.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피카사3으로 쉽게쉽게 밝기 보정하고, 필름입자 효과를 두방 먹였다.
그리고 정방형으로 크롭.
늘 크롭이 어렵다. 뭘 얼마나 잘라낼지가 쉽지가 않다.

뭐, 적당히 이렇게 되었다.
난 포토샵을 잘 못하니까,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CS3로 적당히 글씨를 써넣었다.
무슨 글귀를 넣을까 하다가 마침 책상위에 보던 책이 있어서 그 제목을 그대로 넣었다.
(저작권 문제되는건 아니겠지..)

글씨체는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한강체를 이용했다.
조금 더 필기체의 느낌이 나는 글씨체를 써보았다가, 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냥 최근에 받은 서울한강체를 넣어봤는데, 의외로 느낌이 괜찮은 듯 하여 이걸로 결정.
외곽선 만들고 한자 한자 글씨 크기와 위치를 조절하다 보니 대충 뭐 이렇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다시 피카사3로 일부흑백처리 효과를 주어서 완성.
토요일 저녁에 심심해서 이런 짓이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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