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6일 일요일

9호선을 타다

지난 7월 24일, 드디어 9호선이 개통을 했습니다.
원래 6월 초에 개통 예정이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한달 이상을 미루어 개통을 하였습니다.
어쨌는 저는 집 앞에 정류장이 생겨서 아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되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9호선 등촌역 4번출구


9호선 입구입니다.
모든 역의 모든 출입구를 다 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출입구에 상하행선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는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지하철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창이 있으니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알수 있어 좋더군요.

9호선 등촌역 내부



9호선 플랫폼


역사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전체적으로 말끔하게 정돈되어있는 느낌입니다.
마치 인천공항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승객을 위한 각종 안내


전체적으로 안내판과 표지들이 알아보기 편하게 잘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특히 일반역과 급행역의 구분도 알아보기 좋게 잘 되어있습니다.
최근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디자인'에 대해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지하철 차량 내부 사진들입니다.

잡상인 금지 안내

이번역 안내

현재 위치 안내

내리는 문 안내

일반 급행간 환승 안내

타노선 환승안내



지하철 내부의 디스플레이 모습입니다.
큼직큼직한 글씨와 그림이 노인 분들도 알아보기 좋을 듯 하더군요.
각종 안내가 적절한 시간에 알아보기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서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내가 나오지 않을 때는 MTV나 광고가 나오는데,
역간 운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MTV의 경우에는 거의 맛보기 수준으로 밖에 볼수 없습니다.

2단계로 배치된 손잡이

9호선 지하철 차량 내부의 손잡이 입니다.
보시다시피 높이가 다른 두가지 종류의 손잡이가 있습니다.
또한 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의자 위의 선반이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9호선 당산역사 내부 환승게이트


그런데 이 9호선에는 특이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환승게이트 입니다.
이것은 역에 들어갈 때 교통카드를 찍는 일반 출입 게이트와는 별개의 것으로,
9호선과 타 노선간의 환승을 위해 움직이는 통로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아마 9호선은 민자로 건설된 노선이기 때문에 요금의 정산을 위해 따로 설치된 것 같습니다.

즉 요금이 전체 1100원이 나왔을 때,
9호선에 900원 정부에 200원 이런 식으로 정산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의 추측입니다.)

지갑을 가방 깊이 넣어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환승을 위해 지갑을 한번 더 꺼내야 하는
사소한 불편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주변지역 정보

위성지도 + 일반지도


역사 곳곳에 배치된 안내판입니다.
이전까지의 지하철에서 찾아볼 수 있던 역 주변지역 정보 안내도의 업그레이드 버젼입니다.
역사 내부 정보는 물론, 위성지도와 일반 지도를 함께 배치하여
이용객들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서비스인 셈인데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이상 9호선에 대한 개략적인 시승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2009년 7월 22일 수요일

달의 그림자 속으로. 일식

2009년 07월 22일 오전 09시 34분 경 시작되어 12시 5분 경까지 일식이 있었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겠네요.
저는 대한민국 서울시 양천구에 위치한 저희 집에서 -_- 관측했습니다.
9시 반까지 멍하니 있다가 불현듯 안구보호(!)를 위해 오래된 디스켓 몇장을 희생시켰습니다.
나름 비싸게 산 선그라스만 가지고는 안되더라구요.

나보다 더 좋은 장비와 훌륭한 기술을 가진 분들이 사진을 엄청찍어 인터넷에 올릴테니
사진 욕심은 내지 말자

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하늘에 빛나는 저 태양이 가려지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자니
엄청나게 흥분해버려서
동생과 둘이 집에 있는 카메라란 카메라는 다 동원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쌍안경에 컴팩트 카메라를 대고 접사모드로 찍기도 하고, DSLR로 찍어보기도 하고..

덕분에 건진 몇 장의 사진입니다.

7월 22일 부분일식 진행 모습


사진은 펜탁스 K100d + 50mm 피닉스 렌즈, Canon ixus100is 두개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한달쯤 일찍 알았다면 '개기일식 관측 투어' 같은걸 찾아서 갔을 텐데 아쉽군요.
앞으로 달이 멀어지고 태양이 커지기 때문에(물론 수백만년에 걸쳐)
개기일식 보기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는데.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다음 개기일식은 평양에서-_- 라고 하네요 그때까지 통일이 되기를!

동생이 찍은 사진들은 동생블로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2009년 7월 19일 일요일

Paper toss(iPod Touch app)

아이팟 터치용 게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항간에는 꽤 유명하다는데, 저는 지인께 들어서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제목은 Paper toss. App Store의 Free 게임으로, 아주 단순하면서도 중독성있는 게임입니다.




메인화면입니다. 왼쪽위에서 현재 자신의 최고 스코어를 레벨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른쪽 위에서 Sound를 on / off 할 수 있습니다.
Sound라고 해봐야 간단한 효과음과 말소리 정도이지만,
있는 쪽이 약간의 잔재미가 더 있습니다.
특히 일부러 바람가는 방향으로 종이을 멀리 던지면,
동료들의 투덜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Easy 모드입니다.
한번 던질 때마다 선풍기의 위치와 풍량이 바뀝니다.
그것을 잘 계산해서 손가락으로 뭉친종이를 툭 밀어주면 됩니다.
던지는 힘은 상관없이, 방향만 인식하여 종이가 날아가게 됩니다.
이때 풍량에 따라 마치 바나나킥 처럼 종이가 포물선을 그리며 쓰레기통으로 쏙 들어가거나
밖으로 떨어지죠.
왼쪽 위 화이트보드에 현재 점수와 최고기록이 적혀있습니다.
점수는 연속으로 몇개의 종이가 쓰레기통에 들어갔는가가 기록됩니다.


미디움 모드와 하드 모드입니다.
하드쯤 되면 난이도가 극악입니다.
승부욕 있는 친구와 둘이 번갈아가며 하면 기록이 쭉쭉 올라가는 재밌는 게임입니다.
단순해서 더 중독되는 것 같습니다.


화이트 보드에 쓰여있는 Submit 을 터치하면,
자신의 최고기록을 네트워크로 보낼 수 있습니다.
혼자 하는 것 보다는 최고기록을 보내서 세계의 사람들과 겨뤄보는 것도 좋겠네요.

세상은 넓어서 용자도 많아 보면 의욕을 잃을 것 같아서 저는 여기까지만 보고 말았습니다.
여러분은 세계와 겨뤄보심이 어떨지 ㅎㅎ

제7회 태터캠프 참석

태터캠프 참석을 위해 서울 역삼동의 GFC 22층에 위치한
구글코리아 R&D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널찍하고 편안한 구글의 휴게실


예전에 한 번 와봤는데 변함없이 깔끔하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보기 좋네요.

다만 방문자에게는 철통같은 보안을 자랑합니다.
입구에서 방문객 스티커 명찰을 받아서 옷에 부착해야 하고,
그 레벨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정해지는 방식인 듯 합니다.
뭐, 저는 방문객 레벨 밖에 달아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지만요.

이름과 소속이 기재된 방문객 스티커

사진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아무튼, 조금 일찍 도착하여 어지간한 카페 못지 않은 구글의 휴게실에서 놀다가
2시 정각이 되니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예정된 시간에 정확히 시작하네요.

간단한 캠프 소개 후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만에 많은 사람 앞에서 소개하려니 떨려서 제 본명도 안하고 넘어갔네요.
(본명 얘기 안했다는 것도 마침 같이 참석한 친구가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어쨌든 아이스브레이킹이 끝나고 캠프에서 마련한 강연(?)이 있었습니다.

마이크로 블로그와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구요,
텍스트 큐브의 변화해 나갈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순서가 맞나......)

최근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들.
그러나 마이크로 블로그와 블로그는 기본적인 포지션이 다르며,
갈길이 다르고, 발전 방향도 다르다는 것이 그 주 내용이었습니다.
텍스트 큐브에서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들은 Piont, Line, Square라는 서비스 들인데,
이 이름들은 큐브가 4차원이라는 데서 기인한다는 설명이 있었구요,
각 서비스의 내용은 차차 공개될 터이니 기대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실은 제가 기억이 잘 안난다는 ㅠ_ㅠ)

강연이 모두 끝난 뒤 15분의 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저는 포켓볼을 쳤습니다.(....응?)

구글 휴게실에는 당구대도 있다!


언제 구글 휴게실에서 당구 쳐보겠어 하는 생각에 쳐봤습니다.
사실 누군가 "어이 거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라고 할 것 같아서 내심 노심초사하며
시작했는데 아무도 신경 안쓰더군요.
덕분에 어쩐지 잘되서 초반 5번 까지는 한큐에 한개씩 넣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곧 시들해져서 치웠습니다.

15분의 휴식이 끝나고, BoF 시간이 있었습니다.
끼리끼리 토론 시간이었는데요,
저는 토론 주제중 '블로그와 저작권'과 '블로그와 카페' 두가지에 관심이 있었지만
카페 쪽에 참가를 해서 나름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하고 또 듣고 왔습니다.
카페와 블로그의 상관관계와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한 얘기를 하다보니
이것 저것 다 인수해서 가지고 있으나 제대로 써먹지 못하는 SK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구요,
나름 재미있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토론의 결과를 발표하거나 하는 시간이 없었던게 다행이면서 동시에 살짝 아쉽기도 했습니다.

BoF도 끝나고, 대망의 선물 증정 시간이 있었습니다.

초상권 확보가 되지 않은 관계로 스마일!


5명 묶어서 가위바위보로 대표선수(?)선발, 다시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겨루는,
그야말로 죽음의 토너먼트 였는데, 저희팀(?)에서 출전한 연님이 당당히 우승!
(주체측의 말로는) 희귀하다는 텍스트 큐브 티셔츠를 득하셨습니다.
(사진에 나오신 분들!! 제게 연락주시면 메일로 사진원본 보내드릴게요!!)

아무튼 그렇게 즐겁게 캠프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나오는 길에 구글에서 남색 티셔츠를,

다음에서 Travel Pouch와 휴대폰 거치대와 볼펜을 증정해 주셨습니다.

아, 선물을 잔뜩 받아서 모처럼 블로그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2009년 7월 18일 토요일

아날로그 슬라이드 쇼

캐논에서 받은 2만원짜리 인화권이 7월 15일 부로 기한이 종료되기에,
급히 이사진 저사진 열심히 골라서 인화를 맡긴 것이
17일에 배달이 되었다.
늘 디지털 사진을 저장하고 날짜별로 폴더를 만들어 관리를 했는데,
모처럼 인화되어 손에 쥐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사진을 보는 것이 참 좋더라.

이왕 뽑은 김에 윈도우 비스타에 있는 슬라이드 쇼 기능을 따라해 보기로 했다.
아날로그 핸드메이드 슬라이드 쇼!
(재생이 안되면 HQ버튼을 눌러주세요)


일일히 한장한장 사진을 놓고 한방 찍고 또 놓고 찍고를 반복 한 후에
피카사를 이용해서 동영상(이라기 보다는 그냥 슬라이드 쇼)으로 만들었다.
노래는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저작권이 열려있는 노래이다.
사진의 대부분은 뉴욕. 서울과 싱가폴도 초큼 있다.

2009년 7월 17일 금요일

LG 서비스 센터 강서본점

내 노트북은 LG Xnote Z-1 이다.
LG Xnote Z-1

LG Xnote Z-1


2007년 제대 후에 산 녀석인데, 별 고장 없이 잘 쓰는 중이다.
그런데 얼마전에 - 사실은 세달쯤 전에 - 전화를 받았다.
Xnote 배터리를 교환해준다는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그때쯤 Xnote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뉴스가 있었던 것 같기는 하다.
그래서 엑스노트가 아니라 데스노트라는 실없는 우스갯소리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백수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요즘에 와서 그때 그 전화가 생각났고,
걸어서 10분정도 떨어진 서비스센터에 다녀왔다.

친절하게 잘 해주더라.
접수 받으시는 분도 친절하고, 센터 기사님도 친절하고.
맡겨놓고 잠깐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서비스 센터 옆의 매장 둘러보고 있었는데,
전화로 불러주는 것도 좋았고,
따로 얘기하지 않았는데 키보드와 LCD를 깨끗이 청소해주신 것도 좋았다.
(키보드 청소는 안한지 오래되서 좀 민망하긴 했다)

요즘 LG이미지 상승 중.

ps 리뷰에 가깝게 쓸까 하다가 워낙 금방 끝나버리고 사진도 못찍고 해서 뭐...... 그냥 일기가 되었다.

2009년 7월 16일 목요일

커피랩

홍대의 커피연구실, 커피랩을 찾았다.

커피랩의 주방(?), 다양한 커피들과 친절한 직원분

여느 카페들처럼 조용한 분위기의 음악과 그윽한 조명.
평범한 카페라고는 하나도 없는 홍대 앞이라는 지역 특성에 비춰볼때,
일단 첫 인상은 그리 특별하진 않았다.
다만, 외국인 손님이 많다는게 인상적이긴 했다.

천장에는 설치미술이 전시되어 있었다.

브라질 산토스를 주문 했다.
한 번도 마셔보지 않은 이름의 커피. 메뉴판에 쓰여있는 미들로스트라는 말을 보고 한번 시켜봤는데, 어떨까. 모험은 늘 두근거린다. 크든, 작든.
커피는 그리 오래지 않아 나왔다. 자그마한 컵과 역시 자그마한 주전자가 함께 나왔다.

따뜻하게 데워진 잔과 앙증맞은 주전자

직원분은 웃는 얼굴로 연신 감사합니다를 연발했다.
두명의 직원이 물을 데우며, 커피 원두를 퍼내며, 에스프레소 기계를 다루며, 계산을 하면서도 끊이 없이 유쾌하다. 조용한 커피랩의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유쾌함이란, 퍽이나 흥미로웠다.
(나중에 한분이 더 오셔서 세분이 되었다.)

<Coffee Meme>
드립커피는 칼리타 3구멍 드리퍼 종이필터 쓴단다.
천원 추가로 큼직한 머그컵에 아메리카노 리필가능.
테이크 아웃은 2,000원이나 할인된다.
테이크 아웃 전용 메뉴판

로스팅한 원두도 판매. 100g에 9,000원 / 200g에 15,000원.

cf) 이여영님의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